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중국몽의 실현 초한전 5-2 - 미디어전, 여론전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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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의 실현 초한전 5-2 - 미디어전, 여론전의 실제 사례

by 개인주의자 2024. 4. 28.

미디어전과 여론전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상대국의 국민의 인식과 태도를 중국에 유리하게 조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여론이 정책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여론이 중국에 우호적이라면 중국에 적대하는 정책을 입안하여 실행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을 노린 전략입니다.

 

미디어전과 여론전을 분리하자면 미디어전은 중국공산당이 위장기관을 앞세워 상대국에 미디어기관을 설립하든지 기존에 있던 그 나라의 미디어에 투자형식으로 장악하여 그 미디어로 하여금 중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게 하는 것이고 여론전은 인터넷 포털, 위쳇, 카카오톡 같은 그 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매체를 통해 댓글이나 기사글 등을 통해 중국의 우호적인 여론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결국 목적은 같습니다.

 

미디어전과 여론전의 이론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중국몽의 실현 초한전 5 - 교육전, 문화전, 미디어전, 인지전을 참조하시고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미디어전의 사례 

1. 호주의 사례 - 미디어 기관 설립

중국공산당은 호주에 CAMG Media group을 호주 멜버른에 세웠습니다. 이 그룹의 실제 소유주는 중국국제라디오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그룹을 운영하는 사람이 토미 장이라는 중국계 호주인으로서 중국공산당 통일선전부 대리인이라는 것입니다.

 

이 그룹을 통해 중국공산당은 중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호주에 퍼뜨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상호주의라는 것인데 호주와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미디어기관이 중국에 들어가 중국의 미디어기관이 호주에서 하는 것처럼 중국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2. 미국의 사례 - 미디어 기관에 투자

중국공산당은 홍콩에 기반을 둔 봉황위성TV를 통해 미국 미디어 기관의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 미국의 투자회사 RBC에 지분투자를 합니다. 투자회사는 여러 기업이나 미디어 기관에 투자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회사입니다. 한마디로 중국공산당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봉황위성 TV와 미국의 투자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미디어 기관의 지분을 사들인 것입니다.

 

또 다른 사례는 중국공산당 요원의 신분을 세탁하여 미국국적을 취득하게 한 후 해당 요원에게 대규모자금을 지원하여 미국내에서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합니다. 그 투자회사를 이용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멕시코 미디어를 인수하여 중국공산당 선전매체로 이용합니다.

 

또 뉴욕타임즈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뉴욕타임스와 이익으로 연결되어 있는 멕시코 기업가를 포섭합니다. 그 멕시코 기업가를 통해 뉴욕타임스 지분 22%를 사들여서 멕시코 기업가를 통해 뉴욕타임스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매체에 돈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인데 기사형태의 광고를 고액으로 게재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기사내용도 중국공산당을 찬양하는 내용일 뿐만아니라 해당 기관은 고액광고비에 점점 의존하게 되어 해당매체에 중국공산당의 영향력이 점점 강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장악된 매체는 중국공산당의 기관지로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론전의 사례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미디어전의 최종 목표는 바로 여론조작입니다. 그러나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공산당이 제 3자를 통해 미디어 기관을 설립하거나 혹은 기존의 미디어 기관에 지분투자 혹은 광고비로 장악하는 것이 아닌 경우입니다.

우마오당

우마오당은 여러분들도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중국공산당에 우호적인 댓글하나 달 때마다 5 마오를 받는다고 해서 우마오당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중국전역에서 약 4000만 명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이들 중 생계형은 약 2000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마오당을 운영하여 댓글공작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마오당에 대한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지시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미국을 집중하여 비난하고 대만의 존재감은 떨어뜨려라.
2  직접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비난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고, 대신에 어떤 체제가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프레임을 짜도록 하라.
3. 되도록 서구사회의 어두운 측면을 공격하면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폐해를 공략해 들어가라.
4. 미국과 서구 선진국이 다른 나라의 내부 사안에 개입하는 것을 부각해 이들이 침략성을 폭로하고
    서구적 가치를 강요함을 설파하라.
5. 약자와 약소국(중국)이 역사적으로 서구 강대국에 받은 설움과 피해사례를 노골적으로 부각하여
    민족주의적 감정을 부추겨라.
6. 중국의 긍정적인 측면과 발전 상황을 강조하고 사회적 안정 유지가 필요함을 각인시켜라.

이지용, 중국의 초한전, 245page

 

 

위의 지시문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벌어진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요즘 들어 미국에 대해 유난히 많이 비판하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그 재료는 많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정책, 등입니다. 물론 미국도 잘못할 수 있기에 정당하게 비판할 수는 있으나 그것만을 부각해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말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결국 이것이 반미감정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2. 여러분 혹시 박근혜정부 때 유행했던 단어 중에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 말은 우리나라가 지옥으로 불릴 만큼 살기가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물론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박근혜정부 때 그렇게 유행했던 단어가 문재인정부에 들어와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헬조선은 3번에 서구사회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에 폐해를 공략한 단어로 보입니다.

 

3. 중국에 대해 우리가 수출을 많이 한다고 떠들면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떠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또 러시아에 대해 그런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중수출을 들여다보면 중국사람들이 소비를 하기 위해 수입하는 것보다는 중국에서 미국에 수출하는 제품의 중간재 수출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에 있는 본사 간에 무역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제조업이 점점 기술집약으로 바뀌어 가면서 중국수출이 많이 둔화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여론조작은 다른나라의 여론조작에 비해 중국입장에서 용이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어를 할 줄아는 중국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조선족들입니다. 이들은 입으로는 동포라고 하면서 중국에 충성하는 중국인들입니다. 이들을 이용하다 걸린 것이 바로 "나는 개인이오"로 유명해진 차이나 게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