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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진보)와 우파(보수) 3 - 우파(보수)의 인간에 관한 관점

by 개인주의자 2024. 8. 25.

좌파(진보)와 우파(보수)가 세상을 보는 시각은 분명 다릅니다. 그래서 서로가 주도하는 변화의 결과가 크기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가 가진 관점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관점이 바로 인간에 관한 관점입니다.

 

 

우파(보수)가 가진 인간에 관한 관점

우파(보수)는 제가 좌파(진보)와 우파(보수) 2 - 보수주의(우파)를 왜 보수라고 부르는가?에서 썼듯이 이른바 '시대를 관통하는 이치'를 매우 존중하고 변화의 기준으로 삼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이치'라는 것은 오랜기간 인간의 경험, 종교의 가르침, 성현들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기독교)의 가르침

서양은 기독교 문명이기에 기독교의 가르침이 보수주의의 이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독교의 가르침 중에서 인간에 대한 가르침이 보수주의 인간관점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인간은 신(하나님)의 형상을 가졌다

먼저 성경은 신(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신(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면서 자신의 형상을 갖게했습니다. 이 형상은 인간과 다른 동·식물과의 차이를 뚜렸하게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형상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신(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세상을 다스리는 대리통치자라는 의미입니다.

 

즉 신(하나님)의 통치권한을 위임받은 존재가 바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2) 인간은 영혼을 가졌다

다른 동물들에게 영혼이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육체와 영과 혼이 있어 신(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동물들에게는 어떤 절대자가 자신을 창조했다는 생각도 없으며 마찬가지로 종교의식도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종교의식이 있습니다.

 

3) 인간은 존엄하다

여러분들은 분명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인간은 지구상에 함께 살고있는 다른 동·식물과 다르게 특별히 존엄하다는 의미입니다. 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말이 나왔을까요?

 

인간 스스로의 소위 '자뻑'일까요? 사실 인간의 육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들을 보면 다른 동·식물의 그것과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제 손을 보면 닭발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요? 대체 무엇이 특별하길래 인간은 다른 동·식물과 다르게 존엄할까요?

 

바로 위에서 보신 내용입니다. 바로 신(하나님)의 형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른 동·식물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것입니다. 성경에도 인간은 신(하나님)의 형상을 부여했지만 다른 동·식물에게는 그 자신의 형상을 부여했다고 나와있습니다. 예를들면 고양이는 고양이의 형상을 받은 것입니다.

 

 

오랜기간 인간의 경험과 성현들의 가르침

1) 인간의 심성은 불완전하다

한마디로 변덕스럽다는 말입니다. 처음에는 매우 도덕적으로 행동했던 사람이 갑자기 권력을 얻자 언제 그랬냐는듯 행동이 완전히 바뀌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세상을 살며 여러 경험들을 하게되고 그 경험들이 사람의 행동양식을 바꾸게 만듭니다.

 

이런 인간의 성향을 정치로 옮겨서 보게되면 처음에는 전혀 독재를 할 것 같지 않았던 사람이 권력을 맛을 보더니 독재자로 바뀌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수주의자들은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공화제와 삼권분립'을 만들어 냈습니다.

 

'공화제'라는 것은 바로 견제를 말합니다. 즉 서로가 권한을 나눠갖고 어느 한쪽이 권한을 남용할 경우 다른 쪽들이 남용한 쪽을 견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기위해 '삼권분립'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2) 인간은 한계가 뚜렷하다

인간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간의 능력과 이성의 한계를 말합니다. 이것은 분명 기독교의 가르침에도 나와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오랜 경험과 성현들의 가르침에서도 발견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가진 눈에 보이는 것 뒤에 감춰진 무엇인가를 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즉 어떤 사람이 생글생글 웃고있을 때  그 표정은 눈에 보이니 쉽게 보지만 그 웃는 얼굴이 진짜 웃는 얼굴인지 아니면 이른바 포커 페이스인지 알기가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옛 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매우 잘 알기에 경제쪽에서는 작은정부, 큰 시장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어떻게 보면 대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정부가 하는 일도 깊이 생각해보면 정부를 구성하고 있으면서 그 업무에 권한을 가진 개인이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정부가 하는 일에도 역시 인간의 한계가 예외없이 적용됩니다.

 

3) 인간은 '나'라는 존재가 가장 중요하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선해보이는 행동도 결국은 이기적 유전자가 발현되는 작용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사실 이 책의 내용 중 일부를 동의합니다. 인간은 '나'라는 존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기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다면 그 사람에게 있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있어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있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본능으로 작용하기에 여러가지 양상이 나타납니다.

 

- 사유재산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종류의 물질이 필요합니다. 음식과 집, 옷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이 물질의 확보에 사활을 걸게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전적으로 유용할 수 있고 처분할 권리를 갖는 사적 소유권이라는 것이 발생합니다. 자신이 생존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사적 소유권으로 인한 사유재산제도는 더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욕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타인을 돕는 것도 자신의 사유재산으로 돕는 것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타인을 돕는 것 또한 성립할 수 없습니다.

 

- 집단을 이룬다

 

공산주의자들이 간과한 것이 바로 개인이라는 개념입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함에도 너 자신을 잊고 집단에 충성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개개인이 집단을 형성하는 것도 결국에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입니다.

 

사람이 집단을 이뤄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게되면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것의 일부를 집단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집단 또한 그 개인의 생존을 최대한 보장해줘야 하며 생존에 도움을 줘야 합니다.

 

따라서 보수주의자들은 사유재산을 철저히 보호해주며 국가에 어느정도의 희생을 강요하는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생존을 철저히 보장해 줍니다.

위의 인간에 대한 관점을 존중한다

보수주의자들은 위에 쓴 인간에 대한 관점을 존중합니다. 그래서 만약 변화가 필요할 때도 위의 관점을 기준으로 삼고 이 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신중히 생각하며 변화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그 변화한 후 최고의 결과를 얻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