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8 - 할머니들이 증언한 강제연행은 과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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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8 - 할머니들이 증언한 강제연행은 과연 사실일까?

by 개인주의자 2024. 7. 3.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7을 통해 정대협(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에서 펴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집에 나와있는 강제연행의 증언사례를 여러분들께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할머니들의 강제연행 증언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 강제연행에 관한 반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 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증언집에 나온 할머니들의 증언은 피해자들의 일방적 증언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에 검증이 필요하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도 그분들의 증언이 100% 거짓이다 혹은 사실이다라고 단정지어 말씀드릴 수 없기 때문에 반론을 보시고 생각은 여러분들 몫으로 남기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시리즈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 - 시리즈를 시작하며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2 -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설의 시작(요시다 세이지)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3 - 일제 강점기 시대의 여성인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4 - 일본군 위안소의 창설과 일본 정부의 관여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5 - 위안부 할머니 증언의 개요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6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1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7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2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9 - 소녀상처럼 위안부 할머니들은 진짜 소녀 때 위안부로 갔을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0 - 일본군 위안부는 정말 성노예였을까?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11 - 시리즈를 마치며(위안부 문제의 본질은?)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강제연행의 원류 - 요시다 세이지

일본군 조선인 위안부문제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인 강제연행설의 원류가 바로 요시다 세이지라는 사람이 쓴 나는 조선사람을 이렇게 잡아갔다라는 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일제시대때 야마구치현 노무보국회 동원부장이라는 직책에 있으면서 조선인 징용업무에 종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그는 명령을 받고 제주도에서 조선인 여성들을 잡아다 강제연행하여 위안부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요시다 세이지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2 -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설의 시작(요시다 세이지)을 참조해 주시고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

 

할머니의 증언이 바뀐사례

위안부 문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용수 할머니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그 전 포스팅에서도 그 할머니의 증언이 바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바로 전 포스팅, 일본군 위안부 진실은 무엇인가? 7 - 할머니들은 어떻게 위안부가 되었을까? 2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분명 자신이 유인당했고 미끼에 혹해 본인이 따라갔다고 했습니다.

 

그는 나에게 옷보퉁이 하나를 건네주면서 그 속에 원피스와 가죽구두가 있다고 했다. 보퉁이를 살짝 들쳐 보니 과연 빨간 원피스와 가죽구두가 보였다. 그걸 받고 어린 마음에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만 다른 생각도 못하고 선뜻 따라나서게 되었다. 나까지 합쳐 처녀가 모두 다섯명이었다.

정대협(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군위안부들 1권, 124page

 

위 증언이 바로 처음으로 이용수 할머니가 1993년에 증언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2004년 갑자기 증언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대구 고성동에서 16살까지 살았고, 1943년 어느 여름 16살 때 코와 입밖에 보이지 않는 모자를 쓴 일본 군인이 동네 언니 4명들과 함께 우리를 강제로 끌고 갔다. 어디로 가는지 왜 데려가는지도 몰랐다.
창문이 없는 기차에 우리를 태웠는데, 가지 않겠다고 하니 조센징이라고 하면서 구둣발로 밟고 때렸다. 집에 가겠다고 하니 또 때리더라. 너무 많이 맞아 걷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나무위키 이용수 편

 

왠지 모르겠지만 거의 10년만에 일본군인에 의한 강제연행으로 증언이 바꼈습니다. 그 후 2006년과 2007년에도 증언이 바꼈습니다.

 

2006년 - 열다섯 살이던 1942년경 집에서 자다가 일본군에 의해 대만으로 끌려갔다.

2007년- 16살에 집에서 자다가 군인에게 납치됐고 기차를 통해 위안소로 끌려갔다.

나무위키 이용수 편

 

2004년에는 동네언니 4명과 강제로 끌려갔다고 하더니 2006년과 2007년에는 밤에 자다가 군인에게 납치됬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증언에서 납치된 나이가 틀립니다.

 

그러다가 2014년 또 증언이 바꼈는데 한해에 두번이나 바꼈습니다.

 

7월 - 15살이 되던 해 어느 날 일본 군인이 '이리 오라'는 손짓을 했다.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또 다른 일본 군인에게 붙잡혀 기차를 타고 대만의 한 일본군 부대로 끌려갔다.

9월 - 16세에 원피스와 빨간 가죽 구두를 보여주며 '배불리 먹여주고 집도 잘 살게 해주겠다'는 일본 남자의 말에 속아 친구와 함께 따라 나섰다. 중국을 거쳐 대만 위안소로 강제 동원됐다. 위안소의 주인이었다. 이 주인에게 전기고문도 당했다.

나무위키 이용수 편

 

9월쯤 되니 다시 1993년 증언 비슷하게 돌아온 것 같습니다. 정말 빙~ 돌아왔습니다. 근데 또 주인에게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3년 후인 2017년 또 다시 증언이 바꼈습니다.

 

열다섯 살에 집에서 자다가 일본군에 의해 끌려갔다. - 나무위키 이용수 편

 

결국 돌고돌아 다시 강제연행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이걸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용수 할머니

 

강제연행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가?

강제연행설이 대두되면서 이를 증명하려는 정대협측과 또 그들을 비호하는 한국과 일본의 학자들과 정대협에 반대되는 학자들 모두 객관적인 증거를 찾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객관적 증거가 없다는데 동의했습니다.

 

반 정대협 학자들은 당연히 강제연행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말할 것이 분명하므로 친 정대협 학자들은 뭐라고 말했는지 보겠습니다.

- 요시미 요시아키

관헌에 의한 노예사냥과 같은 연행이 조선 · 대만에서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또 여자정신대 근로령에 의한 위안부 동원은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중국과 동남아시아 · 남태평양지역의 점령지에서는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하타 이쿠히코, 위안부와 전쟁터의 성, 490page - 요시미 요시아키, 가와다 후미코, 1997년 종군위안부를 둘러싼 30개의 거짓과 진실 24page 참조

 

- 정진성 : 정신대 연구회 회장,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들 1권에서 군위안부의 실상 집필

특히 현재 군문서자료에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위안부 동원방식이나 위안소 실상 등에 대해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다.

정대협,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들 1권, 28page

 

즉 강제연행이라는 위안부 동원방식에 대해 군문서자료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말한 것입니다.

 

- 유엔의 쿠마라스와미 보고서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 까지의 시기와 전쟁기간 중의 군 성노예 징집에 대한 설명을 서술하는데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측면은 잔존하거나 공개된 실제의 징집과정에 관한 공식문서가 없다는 것이다. “위안부” 징집에 관한 거의 모든 증거들은 피해자들 자신의 구술증언에서 나온다.

라다카 쿠마라스와미 보고서(1996) 전쟁중 군대 성노예제 문제에 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국 및 일본 조사 보고, 7page

 

즉, 일본군 위안부를 충원하는데 있어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 공식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쿠마라스와미는 피해자의 일방적 증언만을 가지고 보고서를 썼다는 것입니다. 물론 피해자의 증언이 중요하지만 당연히 그 증언을 토대로 검증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쿠마라스와미는 매우 기초적인 크로스 체크를 안한 것입니다.

 

직접적인 강제연행의 증거가 없으니 이들이 한 것은?

위의 친 정대협 학자들도 인정한 것처럼 직접적인 강제연행에 대한 근거가 없자 이들은 위안부가 되는 네 가지 경로들 중에 계약에 의한 것, 일종의 인신매매인 친권자의 위임 양도 그리고 유인까지 강제연행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논리는 친권자가 계약했다면 개인의사에 반하는 것이므로 강제연행, 친권자의 양도 또한 개인의사에 반하므로 강제연행, 심지어 유인마저 위안부인지 모르고 갔으니 개인의사에 반하므로 강제연행이라는 것입니다.

속여서 데려오는 것도 강제적 연행과 다르지 않다 - 하타 이쿠히코, 위안부와 전쟁터의 성, 493 page - 론자, 1997년 12월호 윤정옥 · 서경식 논문 인용

 

물론 저도 위안부가 되는 경로를 증언집을 토대로 분석하면서 위안부인지 알고가는 사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의사와 반할 수도 있었겠지만 강제연행은 실제로 그런의미가 아닙니다. 또한 그 전에는 군경에 의한 강제연행을 말했기 때문에 그들의 이런 논리는 그야말로 궤변인 것입니다.

 

강제연행은 경찰 두명이 범인을 두 팔을 붙들고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끌고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이런 경우입니다.

 

이것이 강제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