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이 외교독립노선을 하는 데 있어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매일은 아니지만 이분의 중요한 미국인맥을 한 사람씩 알아보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여러분들도 우리의 독립과 그 이후의 여러 도움이 공짜가 아니고 어디서 운 좋게 굴러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승만과 맥아더는 막역한 사이였다
여러분은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이 매우 막역한 사이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마 상상도 못하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이승만을 공부하면서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 놀랐었습니다. 이승만과 맥아더뿐 아니라 맥아더의 아버지 하고도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럼 이들은 어떻게 만나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왔을까요?
이승만 한국친우회를 세우다
이승만은 1919년 4월 서재필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외교위원부의 측면지원이자, 친한파, 지한파 미국인을 포섭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한미 관계 우호의 목적으로 세웠습니다.
사실 이 단체를 만드는데 아이디어를 준 사람은 세브란스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분명 여기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 세브란스가 그 세브란스 맞습니다. 이 세브란스라는 사람은 록펠러의 스텐더드 오일의 공동 창립자이면서 스텐더드 오일의 CFO(최고재무책임자)로서 엄청난 부자였고 이 사람이 기부하여 만들어진 병원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었습니다.
이승만은 배재학당에서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인 미국인 선교사들을 통해서 세브란스를 만나게 되고 이 자리에서 엄청난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이승만이 세브란스를 만났을 때는 세계의 주요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바뀔 때 쯤 이었고 세브란스는 이승만에게
세브란스 - 앞으로 세계의 주요 에너지원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석유가 나오는 나라가 패권을 잡을 것입니다. 그 나라는 바로 미국입니다. 조선은 지금까지 국제정세의 흐름을 보지도않고 외교를 잘못해 왔습니다.
이승만 - 맞습니다. 우리는 제대로 외교 한 적이 없습니다. 국제정세를 몰라 패권전쟁 시기에 이길 쪽이 아니라 질 쪽에 서서 결국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세브란스 - 이제 새로운 에너지원인 석유를 앞세워 새로운 패권국이 될 미국 지도층에 한국을 알리는 외교를 하세요.
라는 말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줍니다.
한국친우회의 성격
윗 단락에서 서술함과 같이 이승만이 세브란스를 만난 것도 배재학당에서의 자신의 스승이었던 선교사들을 통해서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외국에 나가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은 직장생황을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아니기에 본국에서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당시 미국은 기독교의 세가 매우 강했던 터러 미국 조야에 영향력 있는 기독교 인들이 많았고 이들이 재정적으로 선교사들을 지원했습니다. 세브란스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을 중재로 이승만이 세브란스를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시 처음으로 미국으로 간 이승만이 어떻게 한국친우회를 어떻게 결성할 수 있었을까요? 역시 선교사들을 지원해 주는 미국 조야의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이 단체는 미국의 주와 주요 도시에 지부를 두었는데 각 주의 지부장 명단은
이었고 이 명단을 보면 목사님도 계시고 상원의원도 있습니다. 즉 기독교인이 주축이 된 단체였습니다.
이승만 맥아더를 만나다
이승만이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던 어느 날 한국친우회 회원이었던 한 남자가 이승만에게 자기의 사위를 소개해주고 싶다며 데리고 왔습니다. 이날 소개받은 사람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맥아더 장군이었습니다. 당시 맥아더 장군은 소령으로서 잠시 워싱턴 D.C에 와서 활동할 때였습니다.
이후 편지와 전보를 통해 많은 교제를 하게 되며 결국 6.25 때 트루먼 대통령이 한국을 돕는 결정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며 한국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두 사람이 만남이후 어떻게 서로 교제해 왔는지 알고 싶다면 이승만의 사람들 - 맥아더 장군 2 - 두 사람의 교제를 참조하시길 바라며 빨간글씨를 클리하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