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4 - 김정은 시기의 북한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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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4 - 김정은 시기의 북한의 경험

by 개인주의자 2024. 3. 1.

이번 포스팅은 핵무기(핵 미사일)에 왜 집착하는지 이러한 심리를 만드는 데 있어 일조를 했던 그들의 경험의 마지막으로 김정은 시대의 북한의 경험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슨 내재적 접근법이라고 해서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를 개발하고, 주민들에게 말할 수 없는 잔인한 폭압정치를 하는 등에 대해 그들의 내재적인 입장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미친소리를 하려는게 아니고 제발 북한의 핵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우리 대통령과 김정은이 정답게 마주 앉아 냉면 한 그릇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물론 그 답은 정말 평화적인 답일 수도 있고 외부의 침략에 의한 핵무기(핵 미사일) 개발의 중지일 수도 있습니다.

 

 

 

김일성의 개인적 경험 -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1

 

김일성 집권기에 대한 경험 -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2

 

김정일 집권기에 대한 경험 -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3

 

김정은 집권시대

 

김정일의 삼남인 김정은은 김정일이 죽은 지 약 한 달이 지난 2011년 12월 18일 북한의 지도자에 오른 후 현재까지 북한의 최고 지도자로 있습니다. 김정은이 집권하고 지금까지 북한경제는 만성적인 어려움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은 시대의 핵무기(핵 미사일) 정책은 김일성, 김정일 시대처럼 외부적인 요인이라기보다는 내부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북한 인민들을 단합시키기 위한 용도라고 보입니다.

 

 

 

1. 배급경제의 붕괴

김정일 집권기간에 있었던 90년대 말 고난의 행군으로 인하여 북한의 배급 경제체제는 평양을 제외하고 모두 무너집니다. 따라서 그 이후에 자란 세대는 이른바 수령이 배급해 주는 시스템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고 대신 부모들이 장마당에 나가 장사한 돈으로 먹고사는 것만 경험함으로써 북한 정권에 충성심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남한문화의 보급

90년대 말 고난의 행군으로 많은 북한 사람들이 압록강, 두만강을 넘어 만주로 나갔고 그곳에서 한국의 기독교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남한에 대해 받아왔던 세뇌가 점점 풀려갔고 동시에 개성공단을 통하여 초코파이나 그곳의 공장에서 북한노동자들의 도둑질에 의해 여러 제품과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료가 빠져나와 북한사회에 퍼지면서 북한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세뇌가 풀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조선족들을 통하여 북한에 남한의 노래와 드라마 등이 유포되기 시작하고 겨울연가가 일본열도를 강타한 것처럼 북한에서도 가을동화가 북한 인민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민들은 세뇌의 풀림을 넘어 남한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고 이미 남한은 북한정권이 자신들을 세뇌했던 것과 같은 형편없는 곳이 아니라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선진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 MZ세대의 위협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1990년대 후반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써 이 세대는 위에서 보시듯 배급경제를 거의 경험하지 못했고 남한 문화의 보급에 의해 그전 세대와 다르게 북한 정권에 대한 충성심이 없습니다. 이들이 자라나 북한의 중추세대가 되면 북한정권의 유지에 커다란 위협이 됩니다. 이것은 북한 정권의 속성에 대해 다룬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왜 실패했는가?를 참조하셔서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바라며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

 

북한의 장마당

 

 

4. 남북간 군사력격차의 심화

군사력은 경제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북한이 경제가 무너지고 북한을 뒷받침해주고 있던 공산권이 붕괴되면서 북한의 군사력은 말 그대로 낙후되어 갔습니다. 현재 북한이 가지고 있는 탱크, 여러 포 등 무기체계를 보면 이미 박물관에 들어가 있어야 할, 가동된다는 게 신기할 정도의 구식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포탄관리도 제대로 안되어 연평도 포격에서 보시듯 불발탄이 그렇게 많았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경우 경제력이 발전하면서 미제 첨단무기를 구입하고 또 외산무기를 넘어 자체 첨단무기를 개발하는 등 군사력 격차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KF-21이라는 첨단 전투기를 개발하여 양산단계에 까지 왔습니다. 이미 이렇게 벌어진 격차를 메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보다도 더 북한은 핵무기(핵 미사일) 개발과 보유에 더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가장 값싼 옵션이기 때문입니다.

 

북한 정권은 없어져야 한다

북한정권은 없어져야 합니다. 제가 이 시리즈를 쓴 이유가 북한이 왜 핵무기(핵 미사일)개발과 보유에 집착하는지 알아서 우리가 양보하자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실상과 정체를 알고 제대로 된 답을 찾자는 것입니다. 저도 그 답이 평화적인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여러 가지 책을 보면 평화적인 답이 정답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좌, 우파 정부를 떠나 북한과 뭔가 진전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북한은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북한이 핵무기(핵 미사일)에 집착하는 이유 3 - 김정일 시기의 북한의 경험이라는 글에서 후나바시 요이치의 김정일 최후의 도박이라는 책을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본 것은 북한과 미국, 서로 간에 뿌리 깊은 불신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언제든 자신을 공격할까 봐 두려워하며 불신하고 미국은 북한이 단 한 번도 진정성 있는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는 그 불신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인류역사상 가장 최악의 정권으로서 그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없어져야 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없어져야 합니다. 제발 문재인 정부 때처럼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감성적인 접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