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어 살이 많이 쪘네!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는 순간 딱 떠올리는 생각이 바로 운동입니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을 떠올립니다. 유산소 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기, 수영 등 여러 종목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 아닙니다.
또 운동을 했다고 기존에 드셨던 그 식단을 그대로 드시는 분이 있으신데요. 그러면 절대로 살은 빠지지 않고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서 운동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보조역할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비만이 되는 메커니즘은 그리 단순하지 않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는 칼로리보다 쓰는 칼로리가 더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사실 이 쓰는 칼로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의 경우 근육량이 늘면서 기초대사량을 높여줍니다.
사실 우리가 걷기를 한 시간 한다면 대략 300kcal정도 소모됩니다. 아시겠지만 이 정도 열량이면 식당에서 주는 밥 한 공기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사실 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따라서 식단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이어트는 필패라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식이요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존에 여러 방법이 나왔지만 대부분 매우 극단적인 식단입니다. 극단적으로 한 가지(특히 탄수화물)를 안 먹는다든지, 섭취량을 갑자기 확 줄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대부분 실패하거나 설령 성공한다 해도 요요가 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식이요법을 해야 할까요.
먼저 절대로 매우 극단적인 영양불균형적 식단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안먹는다든지, 지방을 극단적으로 안 먹는다든지 하는 것은 몸에 매우 해로울 뿐 아니라 몸이 그 양양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갈구하게 함으로써 먹을 수밖에 없게 되므로 실패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그 영영소들은 필수영양소이므로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식이요법인 식단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먼저 근처 보건소에 가셔서 현재 본인의 기초대사량을 측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그 기초대사량보다 약 300kcal 정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하시면 됩니다. 또 먼저 양을 줄이기보다 현재 드시고 있는 식단의 구성을 바꾸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한 끼 식사량애서 탄수화물 50%, 단백질 20%, 야채 20%, 나머지 기타 10%였다면 탄수화물을 전체 비율에서 30% 정도로 줄이고 빈 20%를 단백질 또는 야채 등의 비율을 늘려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양을 조금씩 줄여도 늦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양 자체를 극단적으로 줄이면 그 또한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이 됩니다. 설령 성공하더라도 요요가 반드시 온다고 보셔야 합니다. 일단 식단을 줄이면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고통이 찾아오며 또한 갑자기 그전에 들어오던 영양분의 양이 들어오지 않으므로 몸은 곧 기아모드에 들어갑니다. 기아모드란 마치 비상경영체제와 같아 몸에 축적되어 있는 열량을 소모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살을 빼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또 몸은 이 경험을 기억해 두었다가 여러분이 음식섭취량을 늘렸을 때 이 부분을 바로 지방으로 저장시킵니다. 그래서 더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