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5408680833476551, DIRECT, f08c47fec0942fa0 기독교와 자본주의 1 - 인류의 삶의 질이 바뀌다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독교와 자본주의 1 - 인류의 삶의 질이 바뀌다

by 개인주의자 2024. 7. 12.

여러분들은 자본주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대량생산? 상품의 홍수? 아니면 사치? 어떤 것입니까? 그러나 단순히 산업혁명에 의한 대량생산, 또 그로인한 상품의 홍수 등만으로 자본주의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한 그래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세계 총 생산 그래프

 

위의 그래프는 세계의 총 생산 그래프 입니다. 기간은 서기 1년 부터 서기 2015년 까지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면 몇 가지 사항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서기 1년 부터 서기 1500년까지는 경제성장률이 거의 0에 가까웠다.

 

2) 인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서기 1500년 부터 경제성장이 조금씩 일어나면서 세계 총 생산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3) 대량생산으로 극히 풍요로워진 시대는 인류역사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매우 최근의 일이었다.

 

저는 이 세 가지 사항이 생각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릅니까?

 

기독교와 자본주의 시리즈

 

기독교와 자본주의 2 - 성경으로 돌아가자

기독교와 자본주의 3 - 칼빈이 해석한 성경의 노동관

기독교와 자본주의 4 - 칼빈이 해석한 성경의 직업관

기독교와 자본주의 5 - 칼빈이 해석한 성경의 재물(연봉, 월급)관

기독교와 자본주의 6 - 칼빈이 해석한 성경의 대부 및 투자관

기독교와 자본주의 7 - 기독교에서 나온 자본주의는 무엇이 다른가?

빨간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기독교와 자본주의가 무슨 상관?

제가 제목에 분명 기독교와 자본주의라고 말씀드렸는데 과연 기독교와 자본주의가 무슨상관일까요? 흔히 기독교라 하면 3대 종파라고 할 수있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전부 일컫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저는 프로테스탄트(개신교)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자본주의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풍요롭고 욕망에 가득찬 인간들이 사치를 부리고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자 이곳저곳에 투기를 일삼는 물신주의 풍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물신주의는 꼭 자본주의 시대가 아니더라도 인류역사에서 항상 있어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자본주의는 흔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식 자본주의는 무엇일까?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중에서 특히 칼빈의 교리를 따르는 개혁주의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상의 직업을 단순히 돈벌이 대상이나 생계를 잇는 대상만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소명의식, 즉 신이 나에게 부여해준 것으로 자신을 직업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직업안에서 탁월해지기 위해 기술과 지식을 축적을 해왔고 따라서 전문가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품질이 탁월하다보니 당연히 그들은 큰 돈을 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집도 큰 것을 사고 자동차도 고급세단을 사고 옷도 명품으로 쫙 두르는 등 여러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매우 검소했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소비를 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점점 돈이 쌓여갔습니다. 그렇게 쌓인 돈이 대규모 자본이 되어 또 다시 새로운 사업에 투자되기도 했고 공공사업에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것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따라서 점점 풍요로워지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식 자본주의 입니다. 따라서 이 시리즈에서는 무엇이 개혁주의자들을 이렇게 행동하게 했는가? 칼빈의 교리는 과연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것들을 다루고자 합니다.

 

존 칼빈(쟝 깔뱅)

 

종교는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

여러분은 종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연약한 인간의 심성에 위로나 주는 것? 물론 그런 기능도 있지만 종교라는 것은 생각과 행동을 지배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행동유발의 뿌리가 되는 생각을 지배합니다.

 

위의 그래프에 보면 2015년 현재 세계 총 생산은 약 100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골고루 잘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국가는 말도못하게 잘살지만 대부분 국가들이 그렇게 풍족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어떤 나라는 먹을 것이 없어 사람이 굶어죽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찾아보면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입니다. 종교들은 나름대로 교리가 있습니다.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이론인 것입니다. 그 이론에 의해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생각이 지배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바로 그 사람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믿는 나라들은 잘산다?

종교가 가진 교리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고 그것이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 좌우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면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믿는 나라들은 어떤가입니다.

 

현재 세계에서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믿는 나라라고 한다면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캐나다, 한국 등입니다. 다 잘사는 나라죠. 그래서 언뜻보면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믿는 나라들은 잘산다는 명제가 맞는 듯 합니다. 그러나 조금 깊게 생각해보면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이 빠졌습니다. 그 나라들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주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잘살까요?

 

참고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로마 가톨릭이 주류인 국가들이고 일본은 불교와 신도가 주류인 나라입니다. 일본의 경우 로마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합쳐도 전체에서 1%가 될까 말까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잘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생활양식을 차용하면 잘산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의 경우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주류가 아닙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잘사는 이유는 바로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생활양식을 차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에서도 시리즈에서 깊게 다루겠지만 특히 일본의 경우는 메이지 유신을 거치면서 프로테스탄트(개신교)국가들을 모방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생활양식을 많이 차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리로 국가 시스템을 갖춰나간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주류가 아님에도 예외적으로 매우 잘살게 된 것입니다.

 

생활양식만 가져오면 한계가 있다

사실 생활양식만 가져오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것만 성공해도 나라가 잘살아집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생활양식 이전에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교리와 이론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신앙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가져온 그 생활양식에 뿌리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상황에서는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한계가 바로 1991년 일본의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생겨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이제 일본은 끝났다'라고 하는 비관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버블경제는 1986년 부터 1991년까지 였습니다. 사실 이때 우리에게 있어 일본은 너무나 대단한 존재였습니다. 사실 일본은 다시 일어나고자 하면 일어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비관론이 사회에 깊게 뿌리내려 있는 것입니다.

 

일본 버블경제의 광기